삼성전자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기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인 긴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물에 세제를 녹이고 거품을 만들어 세탁하던 방식과 달리 버블 엔진에서 생성한 '거품'으로 옷감의 때를 없애는 세탁기다.

옷감에 세제가 침투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개선해 세탁 시간이 1시간 이하로 줄어들게 했다. 거품은 공기와 세제가 합쳐져 표면적이 넓어진 고운 형태로 옷감에 침투하기 때문에 오염 제거율은 높이면서도 부드러운 세탁을 보장한다.

세탁 성능과 헹굼력도 좋아졌다. 세탁 시 오염 물질이 다시 옷감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버블 청정 헹굼' 기능을 통해 깨끗하게 빨랫감을 헹궈주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전력은 1회 세탁 시 494와트시(Wh)로 기존 세탁기에 비해 30% 가까이 감소했으며,물 사용량도 1회 세탁 시 109ℓ로 크게 줄어들었다. 친환경 제품으로 정부 인증도 받은 제품이다.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옷감 보호 성능도 강화됐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테스트 결과 버블 거품으로 세탁한 후 부드러움이 유지되며 옷감 손상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버블 세탁이 옷감 보호 측면에서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효과를 준다고 덧붙였다. 세탁 후 뻣뻣함의 정도는 드라이클리닝과 비슷하지만 부드러운 촉감에서 드라이클리닝보다 우수하다는 것이다.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하우젠 세탁기에 적용해 큰 인기를 모았던 은나노 기술과 에어워시,스팀워시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객이 편하게 세탁 상황을 볼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조작부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