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신속한 사업 구조조정을 위해 미국 IBM에서 '개혁담당관'을 영입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소니가 구조개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사장 직할 조직을 마련하고 담당 임원으로 조지 베이 리 미국 IBM 반도체사업부장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베이 리 부장은 6월 1일 소니의 '개혁담당관(Chief Transformation Officer)'으로 부임한다. 6개월 후부터 일본 도쿄의 소니 본사에 상주하며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과 함께 회사의 구조조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베이 리는 세계적인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를 거쳐 IBM에 입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기·네트워크 관련 업계의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점이 영입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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