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독설의 대가’ 박명수와 신해철이 불꽃튀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개그맨 박명수는 정형돈, 이지훈과 함께 MBC 에브리원 꽃미남 토크쇼 ‘지금은 꽃미남시대’의 MC를 맡아 또 다른 독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첫 게스트로 원조 꽃미남(?) 신해철과 자칭 개그계 꽃미남 개그맨 황현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평소 연예계에서 거침없는 말솜씨로 유명한 박명수와 신해철이 토크쇼에서 만나 녹화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박명수가 "외모 관리는 (당연히) 안하죠?"라고 묻자 “얼굴에 들인 돈만 수 억 된다”, “보톡스를 맞은 적도 있다”고 대범하게 대답해 한 수 위의 독설가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신해철은 “사실 녹화 전날에도 지방분해 주사를 맞고 와 얼굴이 팅팅 부었다. 그래서 지금은 턱 라인이 사라졌다”며 자신의 꾸준한 외모 관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정형돈이 “본인이 혹시 외모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데뷔 당시에는 꽃미남 아이돌 이미지 때문에 진정한 아티스트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의외의 대답(?)을 던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당황한 MC들이 “얼굴에 그렇게 자신이 있나?”라고 묻자 “믿는 건 오직 얼굴 뿐”이라는 진담반농담반 멘트를 던져 스튜디오를 당황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명수와 신해철의 막상막하 입담 대결과 정형돈, 황현희, 이지훈의 활약은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