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타커플을 알리는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의 깜짝 결혼 발표로 배우 신애와 방송인 김제동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설경구의 소속사 측은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5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식에 앞서 9일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애는 송윤아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신애는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2살 연상의 미국 유학생과 화촉을 밝힌다.

송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김제동 역시 관심 리스트에 올랐다. 김제동은 평소 공식석상에서도 지속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왔던 탓에 네티즌들의 특별한 위로와 격려가 쏟아졌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제동의 가족들이 출연했을 당시 송윤아가 깜짝 등장한 장면이 방송돼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2002년 개봉 영화 '광복절 특사'와 2006년 개봉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가을께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 장소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신접 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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