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가 올해로 10돌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폐막식 사회를 맡는다.

서영희는 8일 저녁 7시 배우 오만석과 함께 공동 MC를 맡아 지난 4월 30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 전주국제영화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현재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을 하고 있는 서영희는 주된 촬영지인 경기도 용인과 경북 경주를 오가며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는 가운데 시간을 내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MC를 맡았다.

소속사인 심엔테인먼트는 "드라마 촬영 일정이 빡빡하지만, 영화인으로 한 사람으로서 애정이 많아 흔쾌히 폐막식 사회를 하게 됐다. 특히 서영희의 차분한 말솜씨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영희는 '선덕여왕'에서 전작인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진평왕의 시녀로, 덕만 공주(이요원 분)의 출생 비밀을 알고 있는 양어머니 '소화'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고 진지한 정통 사극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