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와인 직수입을 통해 국내 와인 가격의 거품을 걷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말 설립한 신세계L&B를 통해 와인을 통합 구매함으로써 바잉 파워를 높이고, 동시에 유통 단계에서 도매상을 제외시켜 판매 가격을 종전보다 10~50%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마트,신세계백화점,웨스틴 조선호텔 등 계열사들은 7일부터 가격을 대폭 인하한 와인 35만병을 시판한다. 그동안 와인 수입사와 도매상들은 각기 30~40%의 마진을 붙여 가격 거품의 주요인으로 지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