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보가 데뷔 초 출연했던 '출발 드림팀' 촬영 당시 국제미아가 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조성모는 30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데뷔 초 '출발 드림팀' 촬영 차 뉴질랜드를 방문할 당시 국제미아가 될 뻔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출발 드림팀'은 90년대 말 인기연예인들의 체육대결로 당시 큰 인기를 모은 KBS 오락프로그램이다. 조성모는 데뷔 초인 1999년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뜀틀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주목받으며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성모는 '출발 드림팀' 촬영 당시에 대해 설명하며 "뉴질랜드 촬영 때 화장실에 간 사이 이동차량이 출발해서 혼자 남겨져서 국제미아가 될 뻔한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뉴질랜드 촬영 당시 함께 '드림팀'으로 활동했던 MC 유재석 역시 그 때를 기억하며 "바쁜 촬영 스케줄 때문에 다들 비몽사몽의 상태였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이창명은 차 바닥에 떨어진 조성모의 분장도구를 발견하고는 돌려주기 위해 조성모를 찾다 그가 없는 것을 알고 햄버거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조성모는 40분만에 촬영팀과 만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조성모는 뉴질랜드 촬영당시 유재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직접 가지고 나와 "그 때가 없었다면 국민 MC유재석도, 밀리언셀러 조성모도 없었을 것" 이라며 추억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성모와 유재석의 '출발드림팀' 추억담은 30일 저녁 11시 5분 KBS '해피투게더'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