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AJS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4%와 24%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이유에 대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조인트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데다 플랜트 사업 영역에서도 고부가가치인 대구경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4대강 정비사업'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부가가치가 높은 조인트의 경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앞으로 매출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용접용과 조인트 제품외에 AP조인트, 밸브 및 플랜지와 대구경제품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토탈 배관자재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회사의 AP조인트는 미국 3대보험사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권위있는 연구기관의 FM인증을 세계최초로 획득했으며 상수도, 건축물, 조선, 플랜트 등에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스몰캡(중소형주)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원가절감을 시도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AJS의 경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2009년 실적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