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출렁거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7%) 오른 480.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84.10에 장을 시작했 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반전, 474.6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4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과 17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CJ오쇼핑, 태광, 코미팜 등이 하락하고 있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은 오름세다.

차바이오앤이 국가생명 윤리심의위원회의 체세포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 계획 승인 기대감에 6%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분기 연속 사 상 최대매출을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도 10% 가량 급등하고 있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4대강 테마주들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삼목정공, 특수건설, 홈센타, NI스틸, 울트라건설, 한국선재, 이화공영, 삼호개 발 등이 9~10%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액션플랜 공개에 급등세를 나타냈었다.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돼지 인플루엔자(SI) 테마주들도 비슷하다. 씨티씨바이오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에스텍파마, 화일약품, 진양제약, 한서 제약, 대성미생물, 하림, 동우, 신라수산 등도 동반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