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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로 항공업계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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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항공업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돼지 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 확산이 2003년 중국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때처럼 큰 피해로 이어질지 긴장하고 있다.

    2003년 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릴 당시 대한항공의 탑승률은 4월 48.9%로 떨어졌다가 5월 36.7%로 곤두박질 쳤다.비수기인 4월 평균 탑승률이 60~70% 정도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떨어진 수치다.대한항공은 탑승률 감소로 인해 2003년 한 해 동안 2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입었다.아시아나항공도 같은 해 4월부터 7월까지 동남아시아 노선 위주로 월 평균 40편을 감편했었다.손실은 800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각 항공사의 미주 노선 예약률은 아직까지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오는 5월1일부터 15일까지 대한항공의 예약률은 전년 79%도 높은 82%를 유지하고 있다.콜센터에도 미주노선의 예약 취소 문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의 미주노선 5월 초 예약률도 90%를 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2003년에는 사스 사태의 발생지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직접 취항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했었지만,이번 사태가 일어난 멕시코에는 직접 취항노선이 없어 즉각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직접적인 타격이 없어도 돼지 인플루엔자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8일부터는 미주 운항편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안전수칙’ 기내 방송을 시작했다.해당지역 운송직원 및 승무원 대상 예방대책 통보 및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유사 증상을 보이는 승객이 발생할 경우 검역당국에 신속하게 보고하는 체계도 점검 중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사스 발생 당시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예전보다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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