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덕배가 뇌출혈로 투병 중이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 23일 밤 10시 40분께 미사리로 이동 중 쓰러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현재 조덕배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한쪽 팔이 마비되고 언어 장애가 오는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차츰 차도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또 다행히 수술 단계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으며 완쾌까지는 몇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덕배 측근은 "마약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조덕배가 최근 술도 끊고 음악에 전념해왔다"며 "과거를 뉘우치고 귀감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의미로 종교 음악을 만들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또 "조덕배가 5월 발매를 계획으로 CCM 음반 작업에 매진해왔다. 조덕배가 음반을 완성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후배들이 동참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 '나의 옛날 이야기'로 데뷔한 조덕배는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히트곡을

조덕배는 1983년 ‘나의 옛날 이야기’로 데뷔해 ‘꿈에’, ‘안개꽃을 든 여인’,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히트곡을 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