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연·고대의 수능 확대 정책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4800원(2.27%)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지난 26일 2010년 입학전형안을 확정하며, 올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 비율을 50%에서 7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능 비중이 높아지면 수능위주의 보편적인 입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가스터디에는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최근 10시 이후 학원 야간교습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점도 시간에 관계없이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메가스터디는 23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