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독립영화감독의 세계‥연수입 1000만원, 대부분 '투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작년 극장 개봉15편 불과
독립영화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해 작가정신에 충실한 영화를 말한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국에서 독립영화는 '파업전야' '상계동 올림픽' 등 저항정신이 강한 작품이 뿌리"라며 "지금은 주류 상업영화가 아닌 영화를 두루 독립영화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독립영화 감독은 상업영화 감독보다 할 일이 많다. 연출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영화 제작,배우 및 촬영지 섭외까지 도맡는다. 그만큼 제작 여건이 열악하다.
현재 국내에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 중 160명 정도가 감독이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이 623편,미장센단편영화제 출품작이 700여편임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동안 독립영화를 찍은 감독은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전업 독립영화 감독은 드물다. 연출료를 받지 않는 데다 영화 판권시장 붕괴로 개봉 후 수입도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강사,편의점 아르바이트,자영업 등 대부분 '투잡'을 뛴다. 한국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독립영화 감독의 연 수입은 1000만원 미만이다.
영화 제작비는 대부분 자체 조달하지만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매년 감독 경력과 시나리오 등을 심사해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독립영화 감독에게 영화제는 중요하다. 자신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영화제에서 반응이 좋으면 극장 개봉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108편 가운데 독립영화는 '우리는 액션배우다' 등 15편에 불과하다.
독립영화는 통상 1만명만 모아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1만명을 넘은 독립영화는 '우린 액션배우다'(1만2000명)가 유일했다. 올해 흥행작으로는 290만명을 모은 '워낭소리'와 2만6000명을 모은 '낮술'이 있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국에서 독립영화는 '파업전야' '상계동 올림픽' 등 저항정신이 강한 작품이 뿌리"라며 "지금은 주류 상업영화가 아닌 영화를 두루 독립영화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독립영화 감독은 상업영화 감독보다 할 일이 많다. 연출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영화 제작,배우 및 촬영지 섭외까지 도맡는다. 그만큼 제작 여건이 열악하다.
현재 국내에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 중 160명 정도가 감독이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이 623편,미장센단편영화제 출품작이 700여편임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동안 독립영화를 찍은 감독은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전업 독립영화 감독은 드물다. 연출료를 받지 않는 데다 영화 판권시장 붕괴로 개봉 후 수입도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강사,편의점 아르바이트,자영업 등 대부분 '투잡'을 뛴다. 한국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독립영화 감독의 연 수입은 1000만원 미만이다.
영화 제작비는 대부분 자체 조달하지만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매년 감독 경력과 시나리오 등을 심사해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독립영화 감독에게 영화제는 중요하다. 자신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영화제에서 반응이 좋으면 극장 개봉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108편 가운데 독립영화는 '우리는 액션배우다' 등 15편에 불과하다.
독립영화는 통상 1만명만 모아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1만명을 넘은 독립영화는 '우린 액션배우다'(1만2000명)가 유일했다. 올해 흥행작으로는 290만명을 모은 '워낭소리'와 2만6000명을 모은 '낮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