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맥심 슈프림골드의 새 얼굴이 됐다.6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새 광고 모델로 아이브 안유진을 발탁했다.슈프림골드는 2021년 론칭 당시 배우 박서준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2억3000만잔을 돌파했다.특히 슈프림골드는 기존 커피믹스의 맛과 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하고 풍부한 커피와 부드러운 달콤함까지 담아내면서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MZ 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아이브 안유진과의 시너지로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 안유진은 "이런 부드러운 멜로라니, 그런데 진하기까지? 진하게 부드럽게"라며 슈프림골드의 풍미를 어필했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인생에 진한 무언가가 필요해. 아 그럼 내가 한 번 만들어 볼까?"라며 'MZ 세대'의 홈카페 취향 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유진은 아이브로 데뷔해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엠(I AM)', '키치(Kitsch)', '배디(Baddie)', '이더 웨이(Either Way)' 등 발표곡을 전부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한국적인 요소를 콘셉트에 녹여낸 '해야'로 컴백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특히 안유진은 그룹 활동 외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친근하고 단정한 호감형 이미지에 금융, 주류, 의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삼성화재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인 KIIC를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삼성화재가 주최하고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국내 보험 유관기관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손해보험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6개국 88개사에서 500여명의 보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오전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관련된 특별 강연을 듣고 보험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AI 비즈니스 기회’,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 산업의 AI 활용과 과제’, 파비안 빈터 뮌헨재보험 박사는 ‘뮌헨재보험의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정광민 포스텍 교수는 발표자들과 ‘AI와 보험 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오후 세션에서는 엄준식 손해보험협회 팀장이 ‘한국 손해보험산업 발전에 대한 통찰’, 홍성호 보험개발원 일반손해보험실장이 ‘한국 손해보험시장 개요’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이어 △한국 보험시장의 이해 △전기기반 리스크 대응 △학술 연구를 주제로 세 개의 분과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각 분과에는 코리안리, 화재보험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삼성화재, 포스텍, 보험연구원의 여러 전문가가 참여했다.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보험시장이 규모로는 세계 7위의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선진 보험시장에 비해 불확실성에
“혁신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일본(그리고 다른 많은 국가)은 사라질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머스크는 일본 도쿄도가 미혼 남녀를 소개해 주는 ‘만남 앱’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뉴스를 전하며 이같이 썼다. 머스크는 줄곧 일본의 인구 문제를 우려하는 글을 올려 왔다.일본 후생노동성은 5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0명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제적 부담에다 일하는 방식의 개혁이 늦어지면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며 “인구 감소가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 출산율 0.99명일본의 출산율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하락했다. 기존 최저치는 2022년 1.26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 여성의 출산율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첫 아이를 낳은 여성의 나이는 평균 31.0세로, 처음으로 31세를 찍었다.대도시는 더욱 심각하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都)의 출산율은 0.99명을 기록했다. 출산율이 1명을 밑돈 것은 도쿄도가 처음이다. 가장 높은 곳은 오키나와(1.60명)였다.외국인을 제외한 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72만7277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157만5936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출생아 수는 17년 연속 사망자 수를 밑돌았고,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의 차이인 자연감소는 84만865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만명 늘면서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출산율 하락은 미혼, 만혼 등의 영향이다.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6.0% 감소한 47만4717건으로, 전후(戰後) 처음으로 50만건을 밑돌았다. 닛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