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수지가 28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08년도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인 무역수지가 7253억 엔(약7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제2차 석유위기 영향을 받았던 1980년 이래 28년만의 무역적자”라고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커지는 반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의 악화로 수출액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2008년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16.4%, 수입액은 4.1% 감소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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