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연예인 ‘강호동’의 이름을 딴 제주산 돼지고기가 나왔다.

GS리테일은 강호동과 손잡고 ‘강호돈(豚)’이라는 돈육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강호돈은 GS리테일과 강호동,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기획했다.GS리테일은 천하장사 출신의 강호동이 방송에서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것에 착안해 제주도와 공동으로 상품기획을 했다.

강호돈은 청정지역 제주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최고급 돈육이라고 GS리테일 측은 설명했다.제주지역의 돈육 중 육질이 1등급 이상,육량이 A·B 등급 이상인 돼지고기로 만들었으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위생안전시설을 완비한 농가에서만 생산된다.가격은 삼겹살(100g) 2280원,목살(100g) 2180원,앞다리살(100g) 1180원으로 일반 브랜드육과 비슷한 수준이다.전국 GS마트와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한다.

강호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오는 26일까지 정상가에서 20~28% 할인해 강호돈 삼겹살을 1780원,목살을 1580원에 판매한다.21일 GS마트 송파점에서는 강호동 팬사인회와 시식행사도 연다.조윤성 GS리테일 MD1부문장은 “강호돈 브랜드육 출시는 GS리테일과 제주도가 ‘윈-윈’ 할 수 있는 지자체 마케팅의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의 좋은 상품을 발굴해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