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7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2분기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재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1% 늘어난 379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148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고 "2분기에는 매출액이 443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분기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에는 지난해 8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환변동보험의 계약이 1분기 만료됨에 따라 영업외 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나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는 LCD와 태양광산업에 사용되는 모노실란 가스 매출 증가로 2009~2010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LCD와 태양광산업이 바닥을 지나 상승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LCD 패널 업체들의 가동륭른 연초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태양광산업도 중국, 일본 등 정부지원에 히입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가 앞으로 2년간 연평균 58%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