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전통시장 "의식개혁으로 불황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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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상인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쿠폰제 등 각종 아이디어를 내거나, 학문을 탐구하기 위해 상인대학으로 가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연사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전통시장입니다. 중앙선과 같은 황색선을 한줄로 그어 시장의 분위기는 한층 정돈됐고,쿠폰제를 도입해 손님을 끌어들이는 각종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효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경기침체로 전통시장 평균 매출은 15%나 줄었지만, 이 시장은 30%나 늘었습니다.
상인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상인대학을 열어 석달동안 서비스교육과 이론 교육 등을 통해 또 다른 성공을 꿈꾸고 있습니다.
"공동 쿠폰제를 통해 전국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아직 의식개혁이 부족하다. 상인대학을 통해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한다. 이후 현대화사업 등 3가지가 모두 이뤄지면 전국 최고의 시장이 될 것."
교육업체에 위탁을 줬던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의 소속 강사들이 직접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장은 남상우 청주시장이 맡아 지역 밀착형 책임 경영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 상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강해 다른 위탁기간도 할 수 있는 메뉴얼을 만들 것."
전통시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상인들이 있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