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를 면한 심텍이 거래재개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1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심텍은 가격제한폭(14.98%)까지 오른 2495원을 기록 중이다. 심텍은 지난 2월26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됐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심텍에 대해 상장 유지 및 개선기간 2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환율변동이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정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 들어가 심텍이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이에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