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양면 인쇄 기능을 갖춘 불황형 프린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기업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CLP-770NDK)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분당 32매의 초고속 인쇄가 가능하며 최대 7000장까지 인쇄 가능한 대용량 토너와 1600매까지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용지 카세트를 지원한다.

특히 불필요한 용지 소모를 줄여주는 양면 인쇄 기능과 월 최대 12만매의 출력이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잔고장에 따른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대기모드로 전환되는 기존 프린터와 달리 버튼 하나로 대기모드 전환이 가능해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박용환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분당 20매~30매 속도의 프린터가 전체 프린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동급 최강 프린터를 출시, 전세계 프린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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