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과열…단기 숨고르기 불가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시장의 과열로 단기 숨고르기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코스닥 지수의 20일 이격도가 전날 110.81을 기록, 단기 과열권을 의미하는 110선을 돌파했다"며 "이는 작년 12월 이후 벌써 세 번째 발생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 시장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해 숨고르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으나 일간 단위 20일 이격 과열은 2005년 말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다 최근 몇 달 새 자주 발생한 만큼 투자심리가 크게 고무돼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수는 주가 부담으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겠지만 중소형 및 코스닥 중심 종목 장세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조언해 왔는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중장기 이평선 기준으로 보게 되면 지수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를 거칠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60일 이격도의 경우 전일 119.57를 기록, 2005년 12월 소위 '바이오주' 테마가 종결된 이후 처음으로 120선에 근접했다. 전날 코스닥은 상한가 55개에 상승종목 681개로 하락종목수 242개를 3배 이상 압도했는데 이는 전형적인 과열권 진입의 양상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코스닥 뿐만이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도 20일과 60일 이격 모두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시장 전반적으로 단기 숨고르기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코스닥 지수의 20일 이격도가 전날 110.81을 기록, 단기 과열권을 의미하는 110선을 돌파했다"며 "이는 작년 12월 이후 벌써 세 번째 발생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 시장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해 숨고르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으나 일간 단위 20일 이격 과열은 2005년 말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다 최근 몇 달 새 자주 발생한 만큼 투자심리가 크게 고무돼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수는 주가 부담으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겠지만 중소형 및 코스닥 중심 종목 장세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조언해 왔는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중장기 이평선 기준으로 보게 되면 지수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를 거칠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60일 이격도의 경우 전일 119.57를 기록, 2005년 12월 소위 '바이오주' 테마가 종결된 이후 처음으로 120선에 근접했다. 전날 코스닥은 상한가 55개에 상승종목 681개로 하락종목수 242개를 3배 이상 압도했는데 이는 전형적인 과열권 진입의 양상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코스닥 뿐만이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도 20일과 60일 이격 모두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시장 전반적으로 단기 숨고르기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