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오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믿을 건 브릭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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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지난 2001년 ‘브릭스(BRICs)’란 용어를 처음 탄생시킨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 믿을 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뿐”이라고 말했다.
오닐은 “신흥국가들은 2027년까지 세계경제를 이끄는 선두국가가 될 것”이라며 “브릭스 국가들이 지난 7년여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의 경제위기에도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그는 당초 브릭스 국가가 2050년까지 경제대국이 될 거라고 예측했다가 최근엔 2035년으로 시기를 앞당겼다.오닐이 2027년으로 또다시 기간을 단축한건 현재의 경제위기가 오히려 브릭스 국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한 중국 경제 규모가 이미 독일을 넘어섰고 2년내 일본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인도와 브라질의 경제 또한 향후 10년내 주요 7개국(G7)에 포함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브릭스 국가의 경제 규모가 내년부터는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오닐은 또 “앞으로 신흥국가가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인 만큼 미국과 유럽의 이익만을 대변해온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기능과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오닐은 “신흥국가들은 2027년까지 세계경제를 이끄는 선두국가가 될 것”이라며 “브릭스 국가들이 지난 7년여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의 경제위기에도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그는 당초 브릭스 국가가 2050년까지 경제대국이 될 거라고 예측했다가 최근엔 2035년으로 시기를 앞당겼다.오닐이 2027년으로 또다시 기간을 단축한건 현재의 경제위기가 오히려 브릭스 국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한 중국 경제 규모가 이미 독일을 넘어섰고 2년내 일본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인도와 브라질의 경제 또한 향후 10년내 주요 7개국(G7)에 포함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브릭스 국가의 경제 규모가 내년부터는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오닐은 또 “앞으로 신흥국가가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인 만큼 미국과 유럽의 이익만을 대변해온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기능과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