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에 처음으로 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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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전세계 게임기 시장을 평정한 닌텐도 ‘위(Wii)’의 일본 판매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에 처음으로 밀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전했다.게임 리서치 회사인 엔터브레인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달 말까지 일본시장에서 5주간 14만6948대의 PS3를 판매했다.같은 기간 닌텐도 위는 9만9335대 판매에 그쳤다.전문가들은 ‘야쿠자3’‘레지던트 에블5’ 등이 PS3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시장에서 위는 PS3보다 누적 판매량이 8백만대 더 많지만 지난달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다.닌텐도 관계자는 “판매가 주춤한 건 지난 몇달에 불과해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닌텐도는 두개의 카메라가 달린 휴대용 게임기인 DSi를 유럽과 미국에 출시함에 따라 이번달 판매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크레딧 스위스의 코야 타바타 애널리스트는 “위의 생산비가 출시 당시보다 45% 가량 줄어든 만큼 가격 할인을 통해 판매를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닌텐도는 지난 2006년 동작 센서 방식 게임기인 위를 출시한 뒤 비디오 게임시장의 지형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일본 시장에서 위는 PS3보다 누적 판매량이 8백만대 더 많지만 지난달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다.닌텐도 관계자는 “판매가 주춤한 건 지난 몇달에 불과해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닌텐도는 두개의 카메라가 달린 휴대용 게임기인 DSi를 유럽과 미국에 출시함에 따라 이번달 판매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크레딧 스위스의 코야 타바타 애널리스트는 “위의 생산비가 출시 당시보다 45% 가량 줄어든 만큼 가격 할인을 통해 판매를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닌텐도는 지난 2006년 동작 센서 방식 게임기인 위를 출시한 뒤 비디오 게임시장의 지형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