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개발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상장 첫 날 상한가다.

7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공모가격인 2만3500원의 두 배인 4만7000원에 장을 시작한 후 오전 9시9분 현재 가격제한폭(14.89%)까지 오른 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바이오 업체"라며 "가장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신약 아이템과 R&D(연구·개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코오롱생명과학이 의약품 및 환경소재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신약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