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녹봉조선 RG부담 500억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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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가 선수금환급보증(RG)보험으로 인한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다.
동부화재는 RG보험을 발급했던 녹봉조선의 6척 중 2척이 지난달 6일과 13일 성공적으로 인도됨에 따라 492억원(3월6일 348억원,13일에 144억원)규모의 지급보증 위험이 해소됐다고 6일 밝혔다.
녹봉조선 RG보험에 따른 동부화재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당초 1260억원에서 768억원으로 줄어든다.
남은 4척 중 2척도 80%대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조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이 성공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경우 RG보험 익스포저는 500억원 미만으로 떨어진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여러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RG보험에 따른 손실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2008회계연도에 반영해 불확실성을 털어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권계에선 동부화재의 RG보험으로 입을 수 있는 손실 규모를 200억~300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녹봉조선 이외에 진세조선 17억원,YS중공업 55억원 등 RG보험 익스포저(확정액 기준)가 있지만 재보험에 75~80% 가입, 보험금 부담의 대부분을 떠넘길 수 있어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동부화재는 RG보험을 발급했던 녹봉조선의 6척 중 2척이 지난달 6일과 13일 성공적으로 인도됨에 따라 492억원(3월6일 348억원,13일에 144억원)규모의 지급보증 위험이 해소됐다고 6일 밝혔다.
녹봉조선 RG보험에 따른 동부화재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당초 1260억원에서 768억원으로 줄어든다.
남은 4척 중 2척도 80%대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조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이 성공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경우 RG보험 익스포저는 500억원 미만으로 떨어진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여러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RG보험에 따른 손실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2008회계연도에 반영해 불확실성을 털어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권계에선 동부화재의 RG보험으로 입을 수 있는 손실 규모를 200억~300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녹봉조선 이외에 진세조선 17억원,YS중공업 55억원 등 RG보험 익스포저(확정액 기준)가 있지만 재보험에 75~80% 가입, 보험금 부담의 대부분을 떠넘길 수 있어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