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로 '아미'를 꼽았다.진은 '다이이콘'의 24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돼 지난 9월 이탈리아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로얄 오리진'(Royal oriJIN)이라는 타이틀로 저택에서 보낸 나른한 오후, 성대한 생일파티, 정원을 뛰며 사유한 순간 등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았다.진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게 가장 가치가 있는 존재는 우리 아미분들"이라며 "아미분들 덕분에 많은 걸 이뤘고, 겪어봤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촬영 내내 '아미의 행복'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진은 "이유는 단순하다"며 "아미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아미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진다"며 "우리 아미분들은 행복해야 해야 하고, “만약 아미가 행복하지 않으시다면, 제가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진은 또 한 인간으로서 한 뼘 성장했다고 말했다. 진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 누군가의 생각을 더 존중하게 됐다. 제게는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2025년에는 "조금 쉬면서 다음 일을 준비할 것"이라며 "물론 쉬면서도 아미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계속 가질 계획이다. 아미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라고 계획을 소개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그룹 엔하이픈 정원이 에스파 윈터와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정원은 지난 12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댓글에 연애하냐고 올라왔는데 저 연애 안 한다"고 말했다.이어 "담배 피우냐고도 하는데 담배도 안 피우고요. 올리신 분들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연애도 안 하고 담배도 안 피웁니다. 어이가 없어가지고"라며 황당해했다.앞서 지난 11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윈터와 정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위스키 바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주장의 목격담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텐데 좋겠네"라면서 "윈터가 먼저 택시 타고 그 다음 양정원이 타고 나감"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윈터, 정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이에 에스파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진시몬이 석 달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진시몬은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둘째 아들이 외국에서 유학하다가 거기서 사회생활까지 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먼저 떠났다"고 밝혔다.필리핀 유학 후 현지에서 의류 사업을 하던 진시몬의 막내아들은 석 달 전 26세의 어린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이날 고향인 제주도를 찾아 어머니를 만난 진시몬은 음식을 먹던 중 "아들도 좋아했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유품을 모두 정리했냐는 어머니 물음에 "그때 상황이 뭐 챙기고 그럴 정신이 없었다. 그곳에 있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빨리 한국에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 답했다.진시몬의 어머니는 "병원 갈 때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다면서. 한국 같았으면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 아이 생각밖에 안 난다. 바빠야 잊어버리고 잊어버릴 시간이 있어야 산다. 항상 생각하면 어떻게 사냐. 바쁘게 살라"고 위로했다.과거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고 12년간 기러기 아빠로 살았던 진시몬은 그 과정에서 이혼까지 하게 됐다.방송에서 그는 국제 변호사가 돼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 큰아들을 만나기도 했다. 진시몬은 "막내 먼저 하늘나라 가고 나니 하나 남은 큰아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잘못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에 연락도 하고 전화 안 되면 엄청나게 걱정된다. 트라우마 같은 게 생겼다"며 "전화 몇 번 안 받으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