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SUV 'Q5'·스포츠카 'TTS'…강한 아우디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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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팬들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주력 차종은 중형 SUV인 'Q5'와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TT 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TTS'다. 아우디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12개 신형 모델 가운데서도 간판급들이다. 그런 만큼 모터쇼를 찾는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붙잡아 맬 것으로 보인다.
◆다이내믹 도심형 SUV 'Q5'
'perfectly synchronised engineering.' 아우디가 Q5 모델을 내놓으며 독일 시장에서 선보인 광고 카피다.
'자동차의 모든 성능들이 완전하고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Q5는 현존하는 아우디의 기술력을 모두 집약한 자동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엔진과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다이내믹한 서스펜션,다양한 모드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이 모두 포함됐다. 2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을 탑재한 Q5는 최고 출력 170마력,최대토크 35.7㎏ · m로 9.9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다.
아우디의 야심작답게 최근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인 AMS의 베스트 카로 선정됐다. 또 아우토 빌트의 디자인 어워드,빌트 암 손탁의 골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선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뒤 곧바로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기본형이 5870만원,다이내믹 모델은 6360만원이다.
◆젊은 마니아들의 로망 'TTS'
뉴 아우디 TTS는 세계적 베스트셀링 스포츠카인 TT 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이다. 올 상반기 중 국내에서 출시된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 기술과 터보차징 기술이 결합된 2.0 TFSI 엔진이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65마력,최대토크 35.7 ㎏ · m의 강력한 파워와 5.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은 최강의 가솔린 엔진으로 유명하다. 아우디 R8 프로토타입 레이싱카에 장착돼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자동차 경주로 정평이 나 있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6회 출전해 5회나 우승하는 대기록을 수립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또 GT카(Gran Turismo · 장거리 주행을 위한 고성능차)에 대한 전통적인 컨셉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투어링 쿠페인 뉴 A5,동급 최강의 성능과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준중형 세단 뉴 A4,최고출력 200마력에 시속 100㎞ 도달시간이 6.9초에 불과한 소형차 A3도 출품한다.
이 외에도 프레스티지 세단의 대명사 아우디 A6와 고성능 럭셔리 SUV Q7,엔진이 중앙에 있는 미드십 스포츠카 R8,고성능 스포츠 세단 S8 등 강력한 성능과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모델들을 함께 선보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