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함께 개발한 '아시아100지수'와 '상장거래소지수' 등 2종의 글로벌지수를 내달 1일부터 산출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100지수는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의 우량 기업 100개를 구성 종목으로 산출된다. 국가별 구성 종목 수와 시가총액 비중은 한국 24개(23.0%),중국 19개(30.8%),대만 26개(19.9%),홍콩 20개(17.2%),싱가포르 11개(9.1%) 등이다.

상장거래소지수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홍콩거래소 등 전 세계 증시에 상장된 19개 거래소를 구성 종목으로 한 주가지수다.

거래소는 이들 지수가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상품으로 상장되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펀드 등을 통하지 않고 해외 주식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