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증시의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유망주 10개를 선정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주택가격 등 일부 경제지표의 개선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자산 처리방안이 구체화되면서 미국과 일본 증시가 지난 3월초 저점을 형성한 이후 반등하고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반등이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반 금융시장의 불안과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승 초기에는 최근 반등장세의 특징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고점대비 하락률과 저점대비 상승률이 큰 종목이 최근 반등장세를 이끌었다며,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코오롱건설, 매일유업, 금호석유, 한국제지, 대상, 성우하이텍, 한섬, STX팬오션, 광주신세계, 부산은행을 유망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