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 상승여력 남아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25일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이후 4번이나 1200대 안착을 시도하면서도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미국 발 호재가 뒷받침되면서 일단 기존의 도전 시점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전날 종가를 형성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기술적 조정에 대한 부담감과 양호한 분위기에 편승한 상승 지속 가능성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가이트너 재무 장관이 발표한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 처리를 위한 민관투자펀드(PPIF)의 세부 계획은 아직 진행 과정 상 처리돼야 할 문제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축소시켜 줄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주택 관련 지표 역시 증시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했다.
그는 "기관의 매수 여력이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현 상황에서 수급상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가능하게 할만한 시그널들이 보이고 있다는 사실 역시 긍정적인 증시 전망을 유지할 개연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이후 4번이나 1200대 안착을 시도하면서도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미국 발 호재가 뒷받침되면서 일단 기존의 도전 시점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전날 종가를 형성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기술적 조정에 대한 부담감과 양호한 분위기에 편승한 상승 지속 가능성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가이트너 재무 장관이 발표한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 처리를 위한 민관투자펀드(PPIF)의 세부 계획은 아직 진행 과정 상 처리돼야 할 문제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축소시켜 줄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주택 관련 지표 역시 증시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했다.
그는 "기관의 매수 여력이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현 상황에서 수급상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가능하게 할만한 시그널들이 보이고 있다는 사실 역시 긍정적인 증시 전망을 유지할 개연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