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다음달 주식 공매도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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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다음달 한국투자의 축소 요인으로 지적된 주식공매도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종구 금융위 상임위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투자를 축소하는요인으로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중 공매도 보고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시장의 변동성 감소속도를 봐가며 재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위기 속에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주범으로 지목된 공매도를 지난해 10월부터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종구 위원은 이밖에 조선사 수주물량 취소에 따른 외채 상환 부담과 지주회사 자본 적정성, 은행자본확충펀드로 인한 투자자 지분 축소, 키코 문제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