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고용 안정을 위해 물량 이전과 혼류 생산을 약속했습니다.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담화문을 통해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공장간 물량나누기를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다차종 생산체제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울산 3공장에서 생산하는 아반떼를 울산2공장에서도 공동생산하고 울산 5공장에는 투싼 후속, 아산공장에는 쏘나타 후속, 울산 1공장에는 베르나 후속 차량과 새로운 신차종 투입 등을 회사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탄력적인 생산을 위해 일감이 많은 공장과 적은 공장간 물량 이전을 요구했지만 공장별 노조 갈등으로 시행조차 못했습니다. 현대차는 다음주 초 물량공동위 노사 최종 협의 절차를 거쳐 물량 이동 문제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