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낮아졌다는 소식에 계룡건설이 내림세다.

1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계룡건설은 3.49% 내린 2만7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신정평가는 전날 계룡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기존 'A-'를 유지했다.

한신정평가는 "청주, 대구 등 분양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자금 선(先) 투입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부담으로 계룡건설의 재무적인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등급전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계룡건설이 민간건축 사업의 매출 비중이 33.7%에 달하는 가운데, 청주 비하(도급액 897억원), 대구 진천(1551억원) 등 사업에서 저조한 분양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신정평가는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