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삼성 파브(PAVV) 한경스타워즈 수익률 대회 참가자들이 17일 지수가 반등한 틈을 타 대부분 수익을 올렸다. 특히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보유중인 9종목 중 8종목이 '플러스' 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반등, 1160선을 회복했다. 증권업종과 은행업종지수가 각각 전날대비 11%와 7% 이상 폭등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지수의 반등 구간에서 엑사이엔씨, 넥스콘테크, 영우통신, 신라교역, 서부트럭터미널 등 다양한 종목을 활발하게 매매하며 수익을 챙겼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진중공업과 현대상사, 인성이엔티 등 9종목을 보유중이며, 넥스콘테크를 제외한 8종목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이다.

누적평균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현대차와 포스데이타를 매수해 차익을 챙겼고, 이선훈 굿모닝신한증권 강남PB 팀장도 LG화학과 LG생명과학, 엔씨소프트, 서울반도체 등으로 높은 수익을 냈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STX엔진, 농우바이오, 제너시스템즈, 포휴먼 등으로 고수익을 기록중이며,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은 제이티로만 10%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지수와 연동하는 증권주 교보증권을 단기적으로 매매, 7700원 초반대에서 매수해 7850원에 팔아치우며 주당 150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