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방송-취업매거진]일자리 50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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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올해 일자리가 30만개 또는 50만개 줄것이라는 연구기관들의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는 19일 일자리 대책을 발표한다면서요?
네, 경기침체로 올해 일자리가 30만개에서 50만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연구원이 50만개, 노동연구원이 4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예측하고 있는 일자리 감소폭인 20만개에 비해 최대 2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오는 19일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될 일자리 관련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일자리 대책에 투입될 추경 예산의 규모는 최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자리 대책 어떤 것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나요?
먼저 정부는 공공근로 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2조5천억원 정도를 투입해 4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총 50만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인데요.
부처별로 살펴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기존 7만2천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8만2천개로 늘리고 노동부도 1만5천여개를 최대 2만5천여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산림청과 다른 부처에서 3만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더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임금의 50%를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인턴제 규모도 현재 2만5000명에서 대폭 늘리고 신규고용촉진장려금 규모도 2000억원 가량 확충할 계획이고요.
이밖에도 4대강 살리기 사업 및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와 학교 병원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추경안을 확정한뒤 오는 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데요. 4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5월부터는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일자리 대책 전체적인 큰틀은 잡힌 것 같고..이젠 소프트웨어 적인 것도 필요한데요. 구직자들의 취업을 도울 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면서요?
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전국에서 실시되는데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정부가 충전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직업훈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올해는 실업자 5만여명이 최고 200만원까지 정부가 충전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1년동안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고요.
연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시범사업에서는 지역 특색에 따른 특정훈련 쏠림현상과 기존 제도와 상충되는 부분 등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제도를 비정규직 재직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직업능력계좌를 발급받으려는 구직자는 거주지를 담당하는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등록한 뒤 훈련상담을 거쳐 훈련 필요성이 인정되면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 개정안 진행상황 살펴보죠. 비정규직 법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비정규직법은 노사 합의가 우선이라고 밝혔죠?
네. 노동부에서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데 이어.. 여당인 한나라당도 비정규직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어제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과 관련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여부는 노사간 당사자 원칙을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계약기간 연장을 법에 의해 일률적으로 강제하기 보다는 노사간 합의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당사자 동의 아래 1~2년을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2+1년' 또는 '2+2년'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 상당수가 취업재수생을 꺼린다면서요?
보통 대학졸업후 6개월이 지나면 취업재수생으로 간주되는데요.
국내 대기업 63%가 취업재수생을 꺼리는 것으로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 결과 나타났는데요.
이들 기업중 45%는 취업재수가 감점요인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채용을 꺼리는 주된 이유는 '나이가 많으면 상사·동료와 불편할 것 같아서', '다른 기업에 합격하는 등 중복 합격자가 많아서', '업무 습득 능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등을 들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