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분기 영업익 14% 증가할 것-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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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2000원(13일 종가 1만73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4.7% 증가한 920억원과 135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상영관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월평균 전국 극장 관객 수는 278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CJ CGV의 1분기 관람객 역시 8%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이는 '과속스캔들', '워낭소리' 등 저예산 한국영화의 흥행 성공뿐 아니라 영화상영관 시장이 경기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영화관의 주요 고객이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한 10∼20대 위주이며, 영화 관람이 다른 여가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 등의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랜드 인지도와 영화관 접근성이 뛰어난 CJ CGV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직영과 위탁을 포함해 35.5%를 기록, 전년 대비 4.8%포인트 성장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가 CJ CGV의 수익성 회복 원년이었다고 정의한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이익 확장기에 접어드는 국면"이라며 "상영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상영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위주의 경영기조가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4.7% 증가한 920억원과 135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상영관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월평균 전국 극장 관객 수는 278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CJ CGV의 1분기 관람객 역시 8%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이는 '과속스캔들', '워낭소리' 등 저예산 한국영화의 흥행 성공뿐 아니라 영화상영관 시장이 경기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영화관의 주요 고객이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한 10∼20대 위주이며, 영화 관람이 다른 여가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 등의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랜드 인지도와 영화관 접근성이 뛰어난 CJ CGV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직영과 위탁을 포함해 35.5%를 기록, 전년 대비 4.8%포인트 성장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가 CJ CGV의 수익성 회복 원년이었다고 정의한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이익 확장기에 접어드는 국면"이라며 "상영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상영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위주의 경영기조가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