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에 시멘트 관련주들이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성신양회가 7.55% 오른 399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시멘트(13.21%), 쌍용양회(6.44%), 한일시멘트(1.63%) 등도 오름세다.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업체들과 레미콘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안을 두고 업체별로 협상을 벌인 결과 시멘트 가격을 t당 8500원 인상하는 것으로 지난 9일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멘트 가격은 t당 평균 5만9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가격 인상분은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