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기아차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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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으로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되는 것을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 6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BW를 만기 3년,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5.5%의 조건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가액은 6880원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행사가액을 적용하면 기아차의 주식수는 16.7% 늘어나게 되지만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예상 EPS는 10% 가량 희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이번 BW 발행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겨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기아차는 지난 6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BW를 만기 3년,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5.5%의 조건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가액은 6880원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행사가액을 적용하면 기아차의 주식수는 16.7% 늘어나게 되지만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예상 EPS는 10% 가량 희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이번 BW 발행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겨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