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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4개홀 내 골프인생보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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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일문일답
    ▼소감은.

    "마지막 4개홀이 내 골프 인생 18년보다 더 길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신지애가 우승하고 WBC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앞서 있고 더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자신감을 부추겼다. "

    ▼18번홀(파5) 상황은.

    "세 번째 샷을 생각보다 왼쪽으로 쳤다. 마음에 들지 않아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2퍼트를 해야 했는데 너무 긴장됐다. 잔디는 워터해저드 쪽으로 누웠고 홀까지는 내리막 라인이었다. '지금 필요한 게 2퍼트지?' '얼마나 세게 쳐야지?' 등 많은 생각을 했다. 쉬운 퍼트는 아니었지만 다행히 홀에 붙었다. "

    ▼2006년 HSBC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한 뒤 지나온 날들을 얘기한다면.

    "그 대회에서 우승한 뒤 마스터스에도 나가는 등 꿈을 이룬 것 같았다. 하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이 다소 식었고 샷이 예전 같지 않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다. 앞으로 2년간은 퀄리파잉토너먼트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은 큰 힘이 될 것 같다. "

    ▼올해 목표는.

    "예상보다 일찍 시즌 초반에 우승했다. 남은 시즌 편안하게 경기하면서 상금랭킹을 끌어올리겠다. 다음 주에는 CA챔피언십에서 우즈와 경기를 하게 된다. 그와 다시 만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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