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 달러 환율이 6일 급등세로 출발해 급락세로 마감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전날보다 18원 떨어진 1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뉴욕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9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한때 1597원까지 치솟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과 역외 헤지펀드의 차익 실현성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국의 개입으로 1600원 돌파가 막히자 그동안 달러를 매수하는 데 치중했던 세력들이 매도 쪽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