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카란 가스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은 2월 28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아람코가 한국의 현대건설, 영국의 페트로팍과 카란 가스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건설은 카란의 설비시설과 가스 운반에 필요한 설비 건설, 가스 추출 지원시설 건설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프로젝트 비용은 처음에 예상했던 50억달러 수준에서 최대 20% 수준인 10억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카란은 하루에 피트당 15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게 되며, 이곳에서 생산된 가스는 모니파 가스전에서 생산된 것과 함께 처리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