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다인이 듬직하고 따뜻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스위트룸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ROMANCE ZERO)'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다인은 “까칠하면서도 통통 튀는 캐릭터의 조민아 역을 맡아 연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김우진‘(이태성) 팀장과 러브스토리 또한 예고돼 있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우진’ 캐릭터와 관련 이상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튼튼하고 내가 기댈 수 있을 정도의 듬직한 남자가 좋다”면서 “강인같은 타입은 좋지만 팬들에게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음을 지었다.

옆에 있던 이태성이 “강인이 이상형이라고 기사가 나오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이다인은 손사레를 치며 “절대 이상형이라는 뜻은 아니다. 안티팬들이 무섭다”라며 슈퍼주니어 팬들에게 오해하지 말것을 당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고속대로에서 올림픽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고가 났다. 3중 추돌이었는데 잘못했으면 위험 했을 뻔 했다”면서 “다행히 약간의 타박상 정도다. 부은 얼굴이나 다리 부상이 회복돼 촬영에는 큰 무리 없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자전담반 제로’는 성공률 10% 이하의 문제적 커플들의 사랑, 성공기를 다룬 16부작 드라마로, 오는 28일 4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