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코리아 최고 명사 조사

배우, 가수, CF 모델, 스포츠 선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유명세, 소득,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는 '빙상 요정' 김연아로 나타났다.

포브스코리아는 25일 창간 6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파워 셀리브리티'(Celebrity) 40명을 선정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셀리브리티'는 대중에 잘 알려진 명사나 유명인을 말한다.

포브스코리아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파워 셀리브리티 100인' 선정 때 사용한 기준을 적용했다.

조사 결과 김연아는 미디어 노출을 통해 본 영향력 2위, 각종 대회 우승에 따른 전문성 1위, 인터넷 검색.방송출연 등 유명세 3위, 소득 12위를 차지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공연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등으로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텔미', '노바디' 등을 히트시킨 '원더걸스'가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섹시 여가수 이효리가, 5위는 최근 '지'(Gee)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9인조 그룹 '소녀시대'가 각각 차지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박지성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인 이승엽이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월드스타' 비는 8위로 나타났다.

'MC' 유재석과 'CF 요정' 김태희는 각각 9위와 10위에 위치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