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3일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80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올 임금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에서 노조가 구경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