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삼보컴퓨터는 23일 미국 최대 유통전문회사인 베스트바이 온라인몰의 일체형 PC부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삼보는 지난 1월부터 ‘에버라텍’이라는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 일체형 PC를 판매하고 있다.1위를 차지한 제품은 일체형 PC ‘루온 A1’으로 LCD(액정디스플레이) 화면을 지면과 평면에 가깝게 접히도록 폴더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블랙 색상의 젠(ZEN) 스타일 디자인을 채용해 노트북과 데스크톱이 주를 이루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보는 오는 4월부터 미국 전역에 있는 베스트바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에버라텍을 판매할 계획이다.문기웅 삼보컴퓨터 해외사업 담당 상무는 “앞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개발도상국까지 수출 범위를 늘려 세계적인 PC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