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성국이 '여자 아나운서 킬러' 별명이 억울하다고 털어 놓았다.

최성국은 아나운서실 앞에 '최성국 출입 금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호감을 보여왔다.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서 최성국은 그동안 아나운서와 관련된 이야기들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최성국은 "미니홈피를 통해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쪽지를 보낸건 사실이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배우라는 일을 하다 보니 한정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온라인 상으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 쪽지를 보냈던 것 뿐이다"고 부연설명을 했다.

미니홈피를 통한 소통을 즐기는 최성국은 "쪽지를 보내면 100이명 100명이 다 답장이 오는데 유독 아나운서 분들에게만이 답장이 오지 않았다. 내 순수한 마음을 이상하게 오해했던 것 같다"며 어울함을 호소했다.

최성국은 "그일로 3~4년 전부터 여자 아나운서 분들에게 관심을 끊은 상태이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상상플러스-시즌2'는 화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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