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숀 펜이 22일 (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숀 펜은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밀크'에서 미국에 실존했던 인권운동가이자 게이로서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하비 밀크’를 연기해 2004년 '미스틱 리버'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레슬러'의 미키 루크, '더 비지터'의 리차드 젠킨스, '프로스트 vs. 닉슨'의 프랭크 란젤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 피트가 올라 숀 펜과 경합을 벌였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