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값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가 나옵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활용해 개발한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 통계청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6월부터 공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역 시·도 단위로 매월 공표하고 서울지역은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등 생활 권역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매월 공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거래 가격지수는 2006년 1월부터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제도가 시행되면서 축적하고 있는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통계모형 개발에 착수해 실거래 가격지수 공표안이 마련됐습니다. 국토부는 실거래 가격지수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계, 언론,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과 감정평가사, 부동산정보업체, 금융기관 등 업계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웹 설문조사를 지난 16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합니다. 국토부는 또 한국감정원 공동주최로 '부동산정책과 실거래 가격지수 활용방안' 포럼도 4월중 개최할 예정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