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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380 초반 '털썩'…대내외 악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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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지수가 380 초반까지 추락했다.

    전날 4개월만에 400선까지 올라섰던 코스닥 지수는 하룻만인 17일 4.89%(19.70포인트) 하락한 383.17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도, 동유럽 금융위기 우려, 미국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 중국 증시 숨고르기 등 대내외로 악재가 쏟아진 날이었다.

    특히 외국인이 267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순매수했지만 막판 줄어 96억원 매수 우위로 마쳤다. 기관은 15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고꾸라졌다.

    태웅이 7.35% 넘게 내렸고,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유니슨, 인터파크가 10~11% 폭락했다.

    방어주 성격인 동서가 1.56% 올랐을 뿐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이 178개에 불과했지만 이 중 상한가는 55개로 종목장세가 지속됐다.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0개를 포함해 830개에 달했다.

    환율 상승에 여행주인 하나투어(-8.36%), 자유투어(-6.67%)가 급락했다.

    반면 정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발표에 힘입어 자전거 관련주인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중앙바이오, H1바이오, 뉴젠비아이티, 이노셀이 상한가를 쳤고, 한서제약(10.24%), 제이콤(5.36%)도 급등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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