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가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티엘아이는 전날보다 470원(4.73%) 오늘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티엘아이에 대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승훈 연구원은 "티엘아이의 실적 증가세가 올 1분기에도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2억원과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6%와 99.2%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티엘아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5%와 38.3% 증가한 216억원과 5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4분기에 통화선물 계약 손실로 인해 20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이 1분기에는 통화선물계약 청산으로 32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